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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연설을 했다.
2일 오후 4시 문 전 대표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주제로 민주당 의원, 지지자 등 300여명의 앞에서 연설을 시작했다.
문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말문을 연 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이 온 나라를 흔들고 있다"고 강하게 탄핵을 요구했다.
그는 "몸통은 박 대통령이고 공범은 새누리당"이라며 "아니라고 거짓말해도 몰랐다고 변명해도 국민은 속지 않는다. 이미 드러난 범죄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외쳤다.
아울러 "온 국민의 뜻이 대통령의 즉각 퇴진으로 모아져 있는데도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하지 못한다면 국민을 대표하는 대외 기구로써 자격이 없다"며 "촛불이 국회로 향하게 될 것이다. 역사에 두고두고 남기게 될 것이다. 탄핵을 무산시키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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