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검찰, 최순실·정유라 돈세탁혐의 수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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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검찰, 최순실·정유라 돈세탁혐의 수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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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검찰, 최순실·정유라 돈세탁혐의 수사대상"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독일 검찰이 '비선실세' 최순실과 최씨의 딸 정유라를 돈세탁 혐의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검찰은 최씨 일행의 독일 근거지였던 슈미텐 지역 한 회사의 돈세탁 혐의에 대해 지난 5월부터 수사를 진행하며, 수사 대상 인물에 최씨와 딸 정유라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JTBC가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독일 헤센주(州) 검찰총장을 인용처로 한 보도에서 최 씨가 이 사건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최 씨와 정 씨를 비롯해 몇몇 혐의자가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검찰의 나댜 니젠 대변인(검사장)은 "수사받는 사람은 4명이고 그중 한국인 이름을 가졌거나 한국 출신인 이가 모두 3명 있다"고 확인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니젠 대변인은 한 은행으로부터 고발이 들어와 지난 5월부터 수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확인했지만 "회사 이름이나 사람 이름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독일 지역 언론은 4명 중 나머지 1명은 독일 국적을 가졌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 주변에 있는 거주민 9000여 명의 도시인 슈미텐은 최순실 씨 측이 '비덱스포츠'와 '더블루K' 등 2개 법인을 세운 지역이다. 두 법인은 모두 비덱타우누스호텔의 주소인 슈미텐 쉐네아우스지히트 9∼13번지로 같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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