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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2017 국민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서 악수를 나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연합뉴스) |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이재명 지지율 급상승 소식은 이재명 시장의 공격적 행보가 통했다는 증거일까.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이 17.2%까지 올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이어 2위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쳤다.
여론조사회사 리서치뷰가 지난 11월 30일 공개한 11월 정기조사에서 이재명 시장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17.2%의 지지율을 얻어 23.8% 지지율을 얻은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15.2%에 그쳤다.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10월 조사 대비 0.7%포인트가 상승했고 반기문 사무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4.2%포인트가 하락했다. 이재명 시장은 11월 정기조사에서 처음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되자마자 2위에 랭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6.9%였다. 지난 10월 정기조사 대비 4.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0.3%포인트 하락한 5.8%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5.4%,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5%,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담화를 발표한 다음 날인 30일 오전 전국 성인 휴대전화 가입자 109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고, 응답률은 15.9%다.
이처럼 이재명 시장이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가운데 이재명 시장은 11월 30일 자신의 셋째형 이재선 씨를 언급했다. 이재명 시장은 SNS에 이재선 씨가 박사모 성남지부장에 임명됐다는 소식을 링크하며 "일베에 이어 박사모까지.. 죄송합니다"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재명 시장의 셋째형이자 공인회계사 이재선 씨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성남지부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