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국제유가가 산유국 감산 불확실성에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1.85달러(3.9%) 내린 배럴당 45.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거래일 대비 1.85달러(3.8%) 내린 배럴당 46.3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확실치 않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회원국별로 감산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합의 도달을 낙관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의 이그나시우스 요한 에너지장관은 회의 전망에 대해 "모르겠다. 오늘 느낌은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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