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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문을 연 '영통 아이파크 캐슬' 견본주택 내부 |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11.3 부동산 대책'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경기권 아파트가 이번 주에도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주 청약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분양시장은 한산했던 반면 조정지역이 아닌 경기도 주요 도시 견본주택은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이에 따라 올 주말 분양일정을 개시하는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등 경기도내 단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2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는 1만2010가구가 분양일정을 개시했다.
서울에선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일반분양 655가구), '래미안 아트리치'(616가구), '신촌그랑자이'(492가구), '목동 파크자이'(356가구), '연희 파크 푸르지오'(288가구), '경희궁 롯데캐슬'(116가구),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92가구) 등 7곳이 견본주택을 열었다.
경기도에서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2945가구),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1774가구), '동천 파크자이'(388가구) 등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지방에서는 울산 북구 '울산 송정 제일풍경채'(766가구) 등 1만293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왔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11.3 규제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수도권 단지들이다.
개관일을 포함해 지난 주말 사흘 간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와 영통 아이파크 캐슬 견본주택에는 각각 5만여명의 인파가 모였다.
11.3 대책의 영향력이 확인된 만큼 이번 주말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시장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내달 2일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418-2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동, 총 225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가 2003가구(전용면적 59~106㎡), 오피스텔이 250실(23~49㎡)이다.
포스코건설은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산 151-2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980가구(78~108㎡) 규모로 시공된다.
동양건설은 '고덕 파라곤'을 분양한다. 고덕 파라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신도시 A8블록에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동, 총 752가구(71~110㎡) 규모로 지어진다.
신안은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00가구(84㎡) 규모로 조성된다. 남양주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이다.
서울에선 지난주에 이어 2번째로 강남권 분양 단지가 나온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잠원 한신 18∙24차 통합 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총 475가구(49~132㎡) 규모로 시공된다. 1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 '연수파크자이'(인천 연수구 동춘동), 원건설 '세종 힐데스하임 2차'(세종시 고운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경남 창원시 팔용동),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등도 이번 주말 분양일정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