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 |
||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C카드가 친환경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그린카드v2'를 출시했다. 기존 그린카드보다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SK텔레콤과 손잡고 통신비 할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도 아시아나항공과 제휴를 체결, 마일리지 적립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암보험 명가 AIA생명은 첫 보험료로 평생 동안 보장받을 수 있는 '평생보장 암보험'을 출시해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 BC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강화 '그린카드v2'
BC카드(사장 서준희)는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 '그린카드v2'를 출시했다.
에코머니는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을 경제적 혜택으로 돌려주는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다. 적립된 포인트는 'BC 탑포인트' 전환, 현금 캐시백, 통신요금∙대중교통 결제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 그린카드와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저탄소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때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된다.
전기요금,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등 생활요금 자동이체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식품, 엔진 세정제나 폐자동차에서 나오는 중고부품을 구입할 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과 IBK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 신한카드, SKT 휴대폰 할인 'T 신한카드 체크'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휴대폰을 구입할 때 비용을 할인하는 'T 신한카드 체크'를 출시했다.
소비자 이용 빈도가 낮은 부가 서비스를 과감히 배제하고 통신비 할인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SKT 멤버십 서비스인 'T멤버십'도 자동 탑재된다.
SKT에서 휴대폰을 구입할 때 이 카드로 1000원 이상 결제하고, 전월 실적이 25만원 이상이면 매월 2500원씩 캐시백 해준다. 단말기종에 관계 없이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연내 이 카드를 발급받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24개월 동안 전월 실적이 25만원 이상일 때 매월 1700원씩 추가로 캐시백한다.
◆ "2500원당 1마일리지"…국민카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체크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가 국내외 가맹점에서 적립한도 제한 없이 2500원당 1마일리지가 쌓이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KB국민 체크카드 상품 중 항공 마일리지 혜택이 탑재된 최초의 상품이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한도 제한 없이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2500원 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와 스타벅스, 파리바게트에서는 월 최대 3000원 범위 내에서 이용금액의 5%가 할인된다.
◆ "보험료 인상 없이 쭉" AIA생명 '평생보장 암보험'
AIA생명(대표 차태진)은 보험료 인상 없이 첫 보험료로 끝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상품인 'AIA 평생보장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AIA생명 텔레마케팅(TM) 채널에서만 판매된다. 상품 종류는 1형1종(체증형∙무해지환급형), 1형2종(체증형∙표준형), 2형1종(평준형∙무해지환급형), 2형2종(평준형∙표준형) 등 4가지다.
기존 갱신형 암보험과 달리 첫 보험료 그대로 평생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장기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 선택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무해지환급형은 표준형에 비해 약 35%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20년 동안 보험금이 매년 10%씩 늘어나며, 일반암 진단 때 최대 9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