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청와대는 국정 역사교과서와 관련해 "오늘 교육부에서 발표하면서 충분히 설명할 것으로 안다"며 "철회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교육부와 청와대 입장이 다른 것은 아니다"고 28일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에 이와 같이 답했다.

교육부가 여론을 수렴해 국정 교과서와 검∙인정 교과서 혼용 방안을 검토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교육부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대국민 메시지를 추가로 내냐는 물음에는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며 "담화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상황이 그래서 대통령 말씀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것 같은데 나오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또 헌정 중단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언제 그런 입장이 정해진 게 있었느냐. 그런 입장을 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 반려에 대해서는 "주말 상황과 달라진 게 없다. 상황 변화가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변인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관해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답했으며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주재 여부에 관해선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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