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에 앞장선 증권사...다양한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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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에 앞장선 증권사...다양한 서비스 선보여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28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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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삼성증권 등 편리한 기술 제공…고객 만족 차원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증권사들이 핀테크(fintech)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1일 간편송금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핀테크 업무 제휴를 통해 간편투자 서비스 발굴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토스를 이용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증권은 두나무투자일임과 함께 핀테크 자문서비스 '카카오증권 맵'을 출시했다. 카카오증권 맵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투자자문사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11개 자문사의 18개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유 종목과 매매정보, 투자자문사와 전략에 대한 정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핀테크 기술을 이용해 수수료를 없애고 고비용의 자문료를 낮추겠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9월 핀테크 업체 '위버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버플은 머신러닝을 통한 문장추출기술 및 키워드와 자산가격 관련성 평가 장치 등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지원받았다.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리서치 플랫폼 '스넥(SNEK)'을 운영 중이다. 스넥은 각종 금융 관련 데이터들이 수집된 금융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입력하는 키워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엔진이다.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핀테크 업체와 업무 제휴를 진행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은 이전부터 금융사업에서 활발하게 사용돼 왔다"며 "새로 나온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도입하는 것은 더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고객만족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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