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만 7곳…전국 아파트 분양 큰 장 선다
상태바
서울서만 7곳…전국 아파트 분양 큰 장 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양보증 발급 재개…올 주말 전국 견본주택 개관 40곳 육박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발급 업무가 재개됐다. 이에 따라 '개점 휴업' 상태였던 분양시장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아파트 분양이 1건도 없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말에는 서울에서만 7곳, 경기도와 지방에서 30여 곳의 아파트가 분양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2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HUG는 지난 15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잠정 중단했던 분양보증 발급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HUG는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대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규칙 개정 전까지 대책 대상 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발급을 하지 않고 있었다.

지난 3일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은 규제 대상 지역 내 분양권 전매제한을 지난 3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부터 적용하고, 재당첨 제한∙1순위 청약 요건 강화 조치를 주택공급규칙 개정 이후부터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HUG의 분양보증 발급 재개로 서울 등 조정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약 40곳이 미뤄온 분양일정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일제히 오는 25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아트리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다.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가구(전용 39~109㎡)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16가구(59~109㎡)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관악구 봉천 12-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 총 1531가구(30~114㎡) 규모로 건립된다. 255가구(30~50㎡)는 임대세대이며 655가구(84~114㎡)는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 그랑자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8개동, 총 1248가구(59~112㎡) 규모로 시공된다. 일반분양분은 492가구(59~112㎡)다.

대우건설은 '연희 파크 푸르지오' 분양을 개시한다.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연희제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11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총 396가구(59~112㎡) 규모로 이뤄진다. 이 중 288가구(59~112㎡)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목동파크자이'를 분양한다. 목동파크자이는 서울 양천구 신정(갈산)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총 356가구(84~92㎡) 규모로 지어진다. 

롯데건설은 '경희궁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4개동, 총 195가구(59~110㎡) 규모로 시공된다. 1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풍납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7개동, 총 697가구(51~109㎡)로 지어진다. 약 90%가 85㎡ 이하 중소형이다. 92가구(75~109㎡)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외에 경기도에선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2차' '영통 아이파크 캐슬'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소사벌 푸르지오' 등이 이번 주 분양일정 개시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정관 두산위브 더 테라스' 'e편한세상 밀양강' '청주 가경 아이파크' '회산 한신더휴' 등이 견본주택 문을 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