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흡연 시 조기 사망 위험 높아진다
상태바
당뇨 환자 흡연 시 조기 사망 위험 높아진다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23일 11시 1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뇨 환자 흡연 시 조기 사망 위험 높아진다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당뇨병 환자가 담배를 피우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영상의학과의 카비타 가그 박사 연구팀이 전국 폐 검진 임상연구(NLST; National Lung Screening Trial)에 참가한 5만3454명의 7년 간 조사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흡연 당뇨병 환자가 비흡연 당뇨병 환자보다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에 사망한 사람은 흡연 당뇨병 환자가 12.6%, 비흡연 당뇨병 환자는 6.8%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 여성이 담배를 피우면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80%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노스웰 헬스센터의 패트리셔 폴란 금연실장은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아도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감염, 혈관질환, 안질환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은데 담배까지 피우면 이러한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