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감원 '엘시티 특혜대출' 의혹 부산은행 검사 착수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해운대 엘시티(LCT)에 특혜대출을 해준 의혹을 받는 부산은행에 대해 공동 검사에 착수했다.
22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과 한국은행은 공동으로 2주 전부터 부산은행을 포함한 지방은행 5곳의 기업 대출과 관련해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등은 5일 동안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의 기업 대출 리스크 관리 실태 등 건전성을 검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동 검사는 한국은행의 요청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에서 4명, 금감원에서 2명이 각각 현장에 파견된 이번 공동 검사에서는 엘시티에 대한 부산은행의 특혜대출 의혹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4일 엘시티 사업과 관련한 금융권의 불법 대출 의혹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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