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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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IBK연금보험이 온라인 방카슈랑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판매되며 오프라인 대비 해지환급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신용협동조합은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적금상품을 내놨다. 우대조건에 따라 최대 0.6%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업계 1위 신한카드와 2000여개 가맹점을 가진 이디야 커피가 손잡고 제휴 특화카드를 선보인다. 양사는 젊은 소비자를 공략, 이디야 가맹점과 소셜커머스, 제조·유통 일괄(SPA) 의류 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IBK연금보험, 온라인 방카슈랑스 시장 진출
IBK연금보험(대표 조희철)은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 가능한 '무배당 연금저축 IBK-e연금보험'을 판매 개시했다.
IBK연금보험에서 판매하는 최초의 온라인 방카슈랑스 상품이다. 기존 연금저축 상품에 비해 수익률(공시이율)이 높고, 사업비가 낮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연금저축 상품임에도 일반연금 수준의 공시이율이 제공된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기 때문에 은행 영업점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 상품에 비해 해지환급률이 높다.
◆ "스마트폰으로 가입 간편하게" 신협 'e-파란적금'
신협(중앙회장 문철상)은 스마트폰 전용 적금 상품인 'e-파란적금'을 출시했다. 신협 전자금융 이용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신협 S뱅킹'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급여이체, 자동이체, 체크카드 사용실적 등 5가지 우대조건에 따라 일정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모두 달성하면 최대 0.6%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9월 말 기준 신협의 평균 적금금리는 연 2.15%로 시중은행 평균(1.6%)보다 높았다. 여기에 최대 0.6%포인트의 우대이율이 더해지면 시중은행 평균 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높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신협은 예금 증대를 위해 e-파란적금을 필두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신한카드 "이디야 특화카드로 혜택 챙기세요"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커피 전문점 이디야와 손잡고 '이디야 신한 신용카드'와 '이디야 신한 체크카드' 등 특화카드 2종을 오는 29일 출시한다.
이 카드는 이디야 커피 체인점에서 30~50% 할인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소셜커머스∙SPA 의류∙다이닝 등 '트렌디' 가맹점과 영화∙요식 등 '영라이프' 가맹점 할인 서비스를 앞세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어필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판(FAN)'과 이디야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를 연계해 페이 결제 시스템, 온라인 주문 등 멤버십 관리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