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전 차관 17시간 밤샘조사…'최순실 지원 의혹'
상태바
김종 전 차관 17시간 밤샘조사…'최순실 지원 의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 전 차관 17시간 밤샘조사…'최순실 지원 의혹'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최순실(구속)씨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검찰에서 17시간 동안 '밤샘조사'를 받고 17일 오전 귀가했다.

최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는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이날 오전 5시30분까지 17시간 넘게 조사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를 타고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지난 2013년 문체부 제2차관에 임명된 김 전 차관은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리며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는 최씨가 실질적으로 인사권과 운영권을 틀어쥔 K스포츠재단과 최씨 개인 회사 더블루K의 사업이 최씨 뜻대로 진행되도록 힘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가 최씨에게 체육 관련 국정 현안을 보고하고 개인적인 인사 청탁까지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