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을철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내달 15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1개(길이 1987㎞)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20개(길이 521㎞) 탐방로가 이날부터 전면 통제된다.
지리산 요룡대↔화개재 구간 등 25개 구간(길이 140㎞)에서는 부분적으로 통행이 제한된다.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56개 탐방로 1326㎞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 가능하다.
국립공원별 자세한 통제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산불발생 지역이나 탐방객 출입에 따른 산불 위험이 높은 곳은 산불취약지역으로 지정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순찰활동 강화를 위해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있다. 국립공원 초입에 인화물질 보관함 설치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도 벌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을 금지한다.
특히 산불조심기간 통제구역 무단 출입 등 불법 무질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과태료는 각각 1차 위반 시 10만원, 2차 위반 시 20만원, 3차 위반 시 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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