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통합에 노사정 재합의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에 서울시와 양 노사가 재합의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사정 합의의 주요 쟁점은 자연적 인력감축과 처우개선, 안전 핵심업무 직영화 등이다.
서울시는 양 공사 사장과 노조위원장, 시 도시교통본부장 등 7명으로 노사정협의체를 꾸려 지난달 14일부터 7차례에 걸쳐 협의했다.
이번 통합 과정에는 강제 구조조정은 없으며, 퇴직 인력 중 중복 인력을 뽑지 않는 방식으로 4년간 1029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인건비 절감액의 45%는 안전 투자 재원으로, 55%는 직원 처우개선에 사용하게 된다.
서울시 측은 "통합공사 조례 제정에 앞서 입법예고·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할 것"이라며 "시의회와 함께 시민 이익에 부합하는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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