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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급증으로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3달러(2.9%) 내린 배럴당 45.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9월 27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7달러(2.9%) 떨어진 배럴당 46.7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4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원유재고 급증은 원유 수입이 늘어난데다가, 국내에서의 생산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원유 생산도 지난달 중 하루 평균 13만 배럴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3382만 배럴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20달러(1.6%) 뛴 온스당 130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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