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LG전자의 휴대전화에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생했다.
1일 LG '싸이언'(Cyon) 사용자들에 따르면 이날 문자를 받은 이들의 휴대전화에는 '2010년 1월 1일'이 아닌 '2016년 1월 1일'이 표시된 것으로 나타나다.
'프라다', '시크릿폰' 등 2006년 이후 출시된 LG전자 휴대전화 대부분에서 이러한 소프트웨어 결함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다.
대구 동구 신서동에 사는 박모(33)씨는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러 갔다가 지인들과 문자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수신한 날짜가 2010년이 아닌 2016년으로 나와 순간 황당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 문자 표기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원인 파악 후 대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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