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신산업 중소기업 성장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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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신산업 중소기업 성장 지원할 것"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0월 17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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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신산업 중소기업 성장 지원할 것"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7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충남 논산의 리튬배터리 제조 중소기업 '코캄'을 방문해 정부의 신산업 육성지원책에 관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유 부총리는 "다양한 기술이 융합돼 신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정부도 에너지 신산업, 미래형 자동차 등 11대 유망 신산업을 선정하고 세제, 금융, 규제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개발의 원천이 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또 현행 R&D 세액공제제도를 11개 신산업 주요 기술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세액공제율을 최대 30%로 인상하는 등 내년 세제개편안에 담긴 R&D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기업이 신성장·원천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시설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최대 10%를 세액공제해준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그는 "기업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가 규제로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규제의 틀도 과감히 바꿔 나가겠다"며 "네거티브 원칙 아래 신산업 분야의 규제를 최소화하고 중소기업 규제 차등 적용 원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과감한 선제적 투자가 이뤄진 2차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세계 1위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제적 투자와 기업가 정신이 결합할 경우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우리도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는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산업현장의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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