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관광버스 화재사고 유가족 '시신 신원 확인'…사고 3일째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 유족들이 사고 3일 만에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다.
수사본부인 울산 울주경찰서는 16일 오후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울산국화원에서 국립과학연구원이 감식한 사망자와 유족의 DNA 감식 결과를 알렸다.
이와 함께 국과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연기에 의한 질식 등 '화재사'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검과 감식 과정을 유족에서 설명하고 한 가족씩 시신 안치실에서 사망자들을 확인했다. 안치실에서 유족은 경찰이 배부한 DNA 감정결과서를 통해 사망자를 알 수 있었다.
유족들이 숨직 가족을 만난 것은 지난 13일 사고 발생 후 3일 만이다. 유족은 사망자 확인에 앞서 경찰이 현장에서 수거해 감식한 목걸이, 휴대전화 등 유품을 전달받았다.
사망자를 확인한 유족들은 장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국화원에 합동분향소와 가족별 빈소가 함께 차려졌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