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유은혜 의원에 "내가 그렇게 좋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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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의원이 결국 유은혜 의원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유은혜 의원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10월 13일 국정감사 질의에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된 뒤 트위터에 "오늘 한선교 의원이 국감 질의 중 제게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 발언을 했습니다. 명백한 성희롱 발언이며, 경위폭행 건으로 '자숙하겠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유은혜 의원은 이어 "국회 윤리위 제소! 성명서보기"라며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의 성명서 내용을 링크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한선교 의원 발언이 '저급한 여성비하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유은혜 의원과 야당의원들에게 자기변명과 오히려 훈계하는듯한 발언으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선교 의원의 사과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한선교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이와는 별개로 한선교 의원을 국회 윤리회에 제소할 예정이다.
앞서 한선교 의원은 13일 국정감사 질의 도중 유은혜 의원에게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의원이 불쾌하다며 사과를 요구하자 "선배로서 좋아하느냐 물어본 것"이라며 "다르게 느꼈다면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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