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샷' 업그레이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샷(PayShot)'의 사용성과 보안성을 업그레이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페이샷은 '락앤리밋' '가상카드번호'에 이어 출시된 네번째 '디지털 현대카드' 서비스다. PC 인증 후 제휴 쇼핑몰 ID와 연동해 놓으면 쇼핑몰 로그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샷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휴 쇼핑몰을 기존 7개에서 16개로 대폭 늘렸다. 쿠팡, 위메프, 현대홈쇼핑, 홈플러스몰, GS샵, AK몰 등 9개 쇼핑몰이 추가됐다.
현대카드는 지난달부터 부정 사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사전 인터넷 부정사용탐지시스템'(pre-eFDS)을 페이샷에 도입, 보안성을 강화했다.
pre-eFDS는 소비자의 접속 IP∙시간∙접속기기 등을 사전 분석해 부정사용 위험성이 높을 경우 본인인증을 더욱 강화해 카드 부정사용을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 페이팔 등에 적용돼있으며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에 도입되는 것은 페이샷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카드 정보 유출 등을 통한 부정사용을 예방하는 한편 소비자가 직접 등록한 PC를 통한 쇼핑은 추가 본인 인증을 생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페이샷은 미인증PC 결제 또는 50만원 초과 금액 결제 때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는 보안 시스템을 추가했다.
또 기존 '인터넷 부정사용탐지시스템'(eFDS)에 'pre-eFDS'을 더해 삼중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현대카드 온라인 이용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페이샷이 적용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현대카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