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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사회통합형 탈북민 정책방향' 내놓는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통일부는 탈북민이 3만명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사회통합형' 탈북민 정책 방향을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달이면 탈북민 3만명 시대가 될 것"이라며 "3만명 돌파에 맞춰 기존의 탈북민 정책 방향을 '사회통합형'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원체계를 효율화하는 쪽으로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의 '10만명 탈북촌 건설계획' 보도에 대해 정 대변인은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그런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대량 탈북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보고 대규모 탈북민을 수용∙관리하는 기존 비상계획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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