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SM3' 준중형차 시장 새 강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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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3' 준중형차 시장 새 강자 우뚝
  • 김재훈 기자 edgenews@naver.com
  • 기사출고 2009년 12월 22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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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기준 5만3000대 계약 1위, 판매량 2위 '기염'

 

 

 르노삼성자동차의 '대박' 모델 'SM3'가 출시 5개월 만에 준준형차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 모델은 지난달 30 마감 기준 5 3000대 이상의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이는 국내 준준형차 시장에서 계약 1, 판매량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10월 기준으로 보면 SM3는 준중형차 시장 점유율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 7월 출시된 '수퍼루키'가 자동차업계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 동급최강 실내공간, 연비는 '1등급'

 

'SM3'는 무엇보다 실내크기와 고연비 구현부분이 가장 부각되고 있다.

 

2700mm에 달하는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축간거리) 238mm 뒷좌석 무릎 공간, 뒷좌석 등받이 각도 27도 등 실내공간이 여유롭다. 적용된 닛산 최신 무단변속기 엑스트로닉은 변속 충격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뛰어나고, 연비는 리터당 15km(1등급)를 실현했다.

 

기존 준중형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첨단사양도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부채질한다.

 

버튼시동 장치 등 스마트키 시스템과 보스 사운드 시스템, 전동식 운전석 시트 조절장치가 탑재됐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좌우독립 풀오토 에어컨'과 '리어 에어 벤틸레이션'(뒷좌석 전용 송풍구)도 눈길을 끈다.

동승석 에어백은 전 모델 기본 장착됐으며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도 있다.

 

디자인의 경우 유러피안 스타일로 고급스러워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평이다. 감각적으로 흐르는 곡선과 날카로운 선 등 유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차량 전체에 구현해냈다.

 

 

"'SM3'는 준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특히 르노삼성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색상을 차체에 도입했다. 신규 색상인 울트라 실버, 미네랄 베이지, 미드나잇 블루를 포함 8개 색상이 5개의 모델에 적용됐다.

 

이중 울트라 실버는 11월 출고 기준으로 48.4%를 차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으로 꼽히기도 했다. 높은 가교밀도 및 폴리머 탄성을 갖는 클리어 도장으로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고 산성 오염 물질에 대한 내구성도 향상됐다는 것이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SM3'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이는 단순한 신차 효과를 뛰어넘어 'SM3'가 준 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2002 9월 출시된 SM3를 통해 고객만족도 8년 연속 1(마케팅 인사이트 기준)에 올랐으며, 내년 역시 ' SM3'를 발판으로 9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edg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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