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회 정상화에 "국정 위한 여야간 대화 기대"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청와대는 국정감사 일정 정상화와 관련 "원활한 국정을 위한 여야간 대화를 기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국회 정상화를 계기로 여야가 대화를 통해 이른바 경제·안보의 이중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전날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중단 결정에 대해서도 "북핵 위기에 대한 초당적 대처와 국론결집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 내부의 분열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북한이 원하는 핵 도발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며 "이념과 정파의 차이를 넘어 우리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에 하나가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상화와 관련 청와대 일각에서는 국정감사를 무대로 한 이른바 미르·K스포츠 재단, 우병우 민정수석 등과 관련한 야당의 의혹공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민생 경제 행보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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