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계빚 증가속도 주요 42개국 중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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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빚 증가속도 주요 42개국 중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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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빚 증가속도 주요 42개국 중 3위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 42개국 중 3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8%로 1년 전(84.3%)과 비교해 4.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의 증가폭은 노르웨이(6.2%포인트)와 호주(4.9%포인트)에 이어 BIS가 자료를 집계하는 세계 42개국 중 세 번째였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영국(87.4%)을 추월해 8위에 올랐다. 작년 1분기만해도 84.3%로 영국(85.8%)보다 낮은 9위였다.

경제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호주와 스위스가 125.2%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덴마크(122.9%), 네덜란드(111.4%), 캐나다(97.9%)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8개 신흥국 중에서는 1위였다. 2위인 태국(71.3%)과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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