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산업의 경제 기여 비중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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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산업의 경제 기여 비중 낮아지고 있다"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9월 19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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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산업의 경제 기여 비중 낮아지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금융산업이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조대형 입법조사관이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분석한 '금융산업의 경제기여도 현황 및 과제'(국정감사 정책자료)에 따르면 한국경제의 총 산출액 대비 금융산업의 산출 비중은 지난 2007년 4.7%에서 2014년 4.0%로 줄었다.

산출액이란 한 해 생산된 해당 산업의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을 합산한 금액을 말한다.

국내 금융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 금액 비중도 같은 기간 6.8%에서 5.6%로 감소했다.

부가가치 금액 비중이 작아지고 있다는 것은 금융업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부분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금융산업의 외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 부진과 저금리 심화의 여파로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점점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지난 5월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보면 한국 금융 부문은 전체 61개국 가운데 37위를 기록했다. 작년보다도 순위가 6단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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