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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잇돌2' 출시 4일 만에 30억 지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저축은행판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2' 잔액이 출시 4일만에 30억원을 돌파했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30개 저축은행 사잇돌2는 출시 후 4영업일 동안 대출 344건(30억1000만원)이 지원됐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은 875만원이었다. 은행권 사잇돌대출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인 1061만원보다 186만원 적었다.
대출금리는 전체 대출 건수 중 65.7%가 연 15∼17%였다.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평균 대출금리가 연 2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대출 건수의 80%가 연 6∼8%대 금리를 적용받은 은행권 사잇돌대출보다는 금리가 높다.
대출자의 65%는 신용등급 7∼8등급의 저신용자였다. 대출자 신용도는 △6등급 22.1% △7등급 55.2% △8등급 10.2%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이면 통상 은행 대출이 거절된다.
은행 사잇돌대출의 경우 △4등급 20.1% △5등급 25.6% △6등급 18.9%로 4∼6등급이 대다수인 것과 대조적이다.
대출자 10명 중 7명은 30∼40대였다.
4000만원 이하 소득자가 전체 대출자의 80.2%로, 은행권 사잇돌대출에 비해 소득이 낮은 계층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대출자가 29.1%, 2000만∼3000만원은 29.6%, 3000만∼4000만원은 21.5%였다. 소득 5000만원 이상인 대출자도 10.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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