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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외환시장 큰 영향 없어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북한의 5차 핵실험에도 불구,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098.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5.8원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되살아났기 때문.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밤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는 등 추가 완화책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 금리 인상의 전주곡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함께 상승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오전 10시 무렵 1103.0원까지 올랐다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오후 들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확보에 나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쏟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
한편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5.3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보다 1.2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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