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필러, 미용시술에 쓰이던 HA(히알루론산) 성분 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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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필러, 미용시술에 쓰이던 HA(히알루론산) 성분 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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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이지필비뇨기과

[컨슈머타임스] '필러'는 깊게 팬 주름이나 푹 꺼진 부위에 피부와 유사한 성분을 주입해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주사 시술을 말한다. 국내에서 허가 받은 필러의 주 원료는 인공눈물과 흡사한 '히알루론산(HA)'이 대표적인데, 히알루론산 성분 필러는 인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전체 필러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25억 달러(약 2조8천억 원)라고 전해졌다. 필러 시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4년간 연평균 8.8%씩 성장해 2019년 35억 달러(약 4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의료기기 제조업체 한국BNC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HA 성분 콜라겐 필러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BNC측은 "HA 성분 콜라겐 필러는 지속력을 내세워 본격적인 개발 완료 후 비뇨기과 등으로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지필비뇨기과 의료진은 "필러가 피부과 시술 목적이 아닌 조루치료나 확대 목적의 남성 비뇨기과 시술에 쓰일 수도 있다는 점에 의아해하는 남성 환자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에 남성환자들에게 본원이 한국 BNC 생산 필러 소비량이 가장 많은 비뇨기과로 꼽혔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 남성시술에 쓰이는 필러는 일반 필러 시술과 같이 HA(히알루론산) 성분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용이하다. 또한, 기존 남성 비뇨기과 수술과 달리 메스 절개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는 점이 주요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의료진은 "본원이 개발한 '매트릭스필러'는 신경층과 표피층 사이에 필러젤을 주입해 보호막을 형성하고, 신경전달속도를 둔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술이다. 이 필러는 기존 필러 입자가 200~300 마이크로인 것과 비교해 입자 크기가 1400~1500마이크로에 달하므로 수분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고, 경도가 강한 특징이 있다. 아울러 매트릭스필러 입자 사이에서 새로운 세포가 재생되는 점은 지속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지필비뇨기과 의료진에 따르면 HA성분으로 구성된 필러의 활용도는 피부과에서 비뇨기과로 영역이 넓어졌지만 시술자의 숙련도, 안전성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필러 시술 후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1:1상담을 통해 정확한 필러 성분 정보를 듣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전문의가 풍부한 시술 경험을 통해 정확한 부위에 필러 성분을 주입할 수 있는 숙련도를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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