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하수증, 전문가 상담을 통한 진단과 예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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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하수증, 전문가 상담을 통한 진단과 예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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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컨슈머타임스]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린다. 자궁은 태아가 성장하는 기관으로서 임신, 출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자궁의 일반적인 위치는 골반 안쪽이고, 앞과 아래에 각각 방광, 질이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여성이 잦은 출산과 임신을 거치고, 노화 현상으로 인해 자궁의 위치에도 변화가 생기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 조직의 긴장도가 떨어지면, 질 이완으로 인해 자궁이 밑으로 내려오는 '자궁하수증(자궁탈출증)'에 취약해질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질이완증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자궁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궁하수증은 치골과 미골(꼬리뼈) 사이에 있는 신체 내부기관들 즉 방광, 질, 항문과 직장 등의 기능에 이상이 오는 적신호라고 볼 수 있다.

이 질환의 증상은 하복부의 중압감과 이물감, 압력성 요실금이 대표적이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쪼그려 앉아서 장시간 일을 하는 경우도 자궁탈출의 주요 요인이다.

자궁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케겔운동'을 주기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케겔운동은 1948년 아놀드 케겔 박사가 처음으로 소개한 골반 근육 강화법으로, 몸의 다른 부위는 움직이지 않고 오직 골반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해 힘을 주었다 빼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자궁이 내려오면서 8~10cm 정도인 여자의 질 길이가 짧아지면 자궁경부가 상대적으로 가까워져 자궁경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늘어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쪼그리고 앉아 질 속으로 손을 3cm정도 넣어 만져보았을 때, 원뿔 모양의 딱딱한 자궁 경부가 만져지는 경우를 자궁탈출이 일어난 상태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장은 "이 자가진단법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실시할 경우 오히려 여성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정확한 여성검진을 통해 전문의 진단을 받고,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는 질성형 정보를 얻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질필러는 근막층에 수축, 탄력 강화성분을 주입해 질이완증으로 인한 자궁탈출을 예방한다. 하지만 질성형을 시도하는 데 있어서 질필러 재료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자궁탈출이 염려되는 경우 우선 전문의 상담을 통해 질성형 안전성 검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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