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 현상이지만 유전적인 요인, 생활 습관 등으로도 생길 수 있다. 목은 얼굴 피부에 비해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반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가장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한 번 생긴 목주름은 없애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절과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필요하며 클렌징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꼼꼼하게 자극 없이 해주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목 윗부분에서부터 아랫부분까지 섬세하게 발라줘야 한다.
자신의 몸에 맞는 베개를 사용해서 수면 시 목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베게 높이는 성인의 경우 6-8cm정도가 적당하며 여성의 경우 조금 더 낮은 베게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목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자세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 구부정한 자세나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는 습관, 턱을 괴거나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는 자세 등도 목주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물론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생긴 주름은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서 개선을 할 수도 있다.
김성기성형외과의 김성기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목 아래쪽 지방이 축적되면서 이중턱이 나타나고 가로 주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미관상 좋지 않으며 본인의 피부 상태와 탄력 등을 고려해 리프팅, 지방이식 등 적절한 수술로 개선한다면 처진 피부와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