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가시화에 급락했던 관련주가 27일 장 초반 일제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55원(7.05%) 오른 2355원에 거래됐다. STX중공업은 전날 25.68% 급락하는 등 나흘간 내리 약세를 나타냈지만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다.
STX(5.11%)와 STX엔진(3.08%) 역시 동반 강세다. 이들 종목은 전날 각각 24.44%, 12.08% 급락 마감했다.
STX조선 채권단은 지난 25일 회의에서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체제를 법정관리로 전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을 통해 STX조선에 지난 3년간 4조원 이상을 지원했지만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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