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몬,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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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몬,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20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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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산업자동화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싸이몬(대표 안재봉)이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1999년에 설립된 싸이몬은 산업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과거에는 산업자동화 기술에 대해 해외 제품에 의존했던 반면, 싸이몬은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국산화를 이끌었다.

주력 제품은 통합감시제어 소프트웨어인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시스템통합관리용 산업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산업자동화 핵심기기인 공정제어용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설비자동제어장치), 운영 터치패널인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이 있다.

SCADA는 산업자동화 관제시스템의 최상위에 위치한 핵심 소프트웨어로 공장과 플랜트 등에서 중앙 감시 및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PLC는 대형플랜트의 프로세스 제어와 자동화설비제어용 콘트롤러로써 각종 센서들과 연결돼 구동장치를 제어하는 산업용 제어장치다. 차세대 산업용 오퍼레이팅 터치패널인 HMI는 자동화 및 반도체 장비 분야에 적합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싸이몬은 주요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현장에 맞춰 최적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완성차, 이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각종 산업에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정부기관과 각 시도의 상수도사업소를 포함한 국가기반 상하수도 시설의 수주도 확보할 수 있었다.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자동화 전반에 솔루션 공급이 가능한 만큼 싸이몬은 국내 기업과 정부기관, 국가기반 시설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은 2023년 371억원에서 2024년 493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영업이익도 91억원을 기록했다.

안재봉 싸이몬 대표이사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함에 따라 산업자동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며, "상장을 통해 시장 내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고 향후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해 글로벌 자동화 메이커로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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