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요실금, 생활습관개선과 골반근육강화운동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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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요실금, 생활습관개선과 골반근육강화운동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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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컨슈머타임스]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배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증상은 출산이나 신체 노화 등의 이유로 요도 주위의 방광을 받쳐주는 근육, 인대가 불안정, 손상돼 발생한다.

비만 여성의 경우는 복막에 지방층이 쌓이면서 방광이 늘어져 요실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증상은 일상 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위생상의 문제를 초래한다.

요실금을 예방 및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탄산음료, 커피, 맵고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유산균을 자주 섭취해 변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경우에는 배뇨시각을 기록한 다음 점차 배뇨간격을 늘려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하루 4~6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골반근육운동을 통해 골반 근육의 부피와 힘을 증가시키면 배뇨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 운동법은 소변을 보다가 멈추는 방법으로, 항문을 당겨 올리는 느낌으로 조이는 행위를 말한다. 골반근육운동 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엉덩이나 다리 근육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꾸준히 골반근육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게 되어 복압 증가로 인한 요도의 하강을 방지할 수 있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골반 근육에 전기적 자극을 줘서 신경을 활성화하는 전기자극 치료 프로그램도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며 "비수술적 치료기간에는 방광을 자극하는 음주와 흡연 등의 생활 습관을 자제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는 각각 기침과 잦은 배뇨를 유발해 요실금 증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장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잦은 배뇨가 질의 탄력 저하로 인해 발생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 질 탄력 저하 때문에 요실금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질성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질성형 종류는 이쁜이수술과 질필러로 구분되는데, 두 시술의 가장 큰 차이는 절개 여부이다. 특히, 이쁜이수술은 자궁의 위치를 올려주어 자궁하수증(자궁탈출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요실금 종류에 따라 질필러를 비롯한 치료방법의 교정 효과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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