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부르는 남성방광염… 청결유지 등으로 예방 가능
상태바
허리통증 부르는 남성방광염… 청결유지 등으로 예방 가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이지필비뇨기과
[컨슈머타임스]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거쳐 방광에 침투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배뇨 시의 통증을 비롯해 빈뇨(평균 이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잔뇨감(방광 속에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할 경우에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악취가 나는 혼탁뇨 등의 증상이 수반될 수 있다.

이런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해부학적으로 여성의 요도가 남성에 비해 짧고, 일차 세균 공급처인 항문과 인접해있기 때문이다. 2012년 방광염 진료 인원 중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들도 방광염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체구조 상 여성에 비해 발병확률은 낮지만 증상은 동일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남성의 경우 방광염 증상이 심해질 시 여성과는 다른 신체적 질환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

남성비뇨기과 진료 및 남자확대수술 등의 남성수술을 진행하는 이지필비뇨기과 측 의료진은 "남자확대수술과 같은 남성수술 및 조루치료법뿐만 아니라 방광염 치료에 대해 문의를 요청하는 남성들도 많다"며 "방광염의 대표적인 증상인 야간뇨, 급뇨, 배뇨통 등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며, 더 나아가 남성의 경우 방광염에 의한 하부 허리통증, 빈뇨 등의 증상으로 성관계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원활하지 못한 성관계는 심리에 영향을 미쳐 심인성 조루증과 같은 남성비뇨기과 질환을 야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남성의 경우 어떠한 방법으로 방광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까?

우선 과로, 과음 등 신체 면역력을 감소시키는 생활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 소변을 오래도록 참을 시 세균이 방광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지양하는 것이 이롭다.

요도로의 세균 침입을 막기 위해 항시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성관계 전후에는 청결에 더욱 유의해야 하며, 성관계 직후 배뇨하는 습관을 통해서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이외에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해 체내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