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모터쇼' 6월2일 개막…국내외 25개 브랜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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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모터쇼' 6월2일 개막…국내외 25개 브랜드 참가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1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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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모터쇼' 6월2일 개막…국내외 25개 브랜드 참가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Future wave, inspiring technology)'이란 주제로 오는 6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12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를 비롯 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6개 주최·주관기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수도권기자간담회를 갖고 2016 부산국제모터쇼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지난 2014년에 비해 14%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하며 전시면적도 14%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내외 완성차 25개 브랜드와 부품 및 용품 등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모터쇼에는 230여 대의 최신 차량이 전시된다.

특히 참가업체들이 예년과는 달리 이번 행사에 출품할 신차와 이벤트 계획 등 일체를 보안에 부치고 있어 사상 최고의 볼거리와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최 측은 부산모터쇼를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해 부산모터쇼 행사장을 벡스코뿐만 아니라 부산 시내 일원으로 확대해 '달리는 모터쇼'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일반 관람객들이 자동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신차주행 및 전기차 시승행사, 4X4 오프로드 대회 및 시승체험, 오토캠핑, 어린이 자동차 관련 체험행사 등을 부산 시내 일원에 분산 배치했다.

또 참가브랜드들의 VVIP 및 미디어초청행사, 아시아 및 전국 영업종사자 네트워킹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도 벡스코 회의실, 누리마루APEC하우스, 벡스코 인근 호텔 등에서 열린다.

국내 참가업체로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 승용차 5개 브랜드와 현대상용, 기아상용 2개의 상용차 브랜드까지 총 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수입차는 아우디, 벤틀리, BMW,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토요타, 폭스바겐 등 총 16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상용 브랜드인 만트럭과 이륜차 야마하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이슈들이 집중적으로 조명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프레스데이 전날인 6월1일 저녁 국내외 취재기자단 및 참가업체 임직원 5백여 명을 초청해 '미디어초청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 주행, 전기 자동차분야의 세계 최정상급 인사 3~4명이 연사로 나서 주제 강연을 갖고 미디어와 참석 인사들 간에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또 대한전기학회와 전기전자기술협회 주최로 IEEE 수송전기화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도 개최된다.

이 밖에도 벡스코 신관 3층 전시장에는 키즈 모터쇼, 캠핑카관, 부품용품관 등의 특별전이 마련된다.

'자율주행차, 디자인을 입은 미래'라는 주제로 공모 중인 오토디자인어워드에 최종 선정된 20개 작품도 전시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올해 부산모터쇼는 참가업체와 관람객, 자동차인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 축제로 나가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부산모터쇼를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총괄 주관사인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는 "부산이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외 브랜드들의 최대 격전지답게 행사규모만 늘린 게 아니라 참가업체들이 세계유수 모터쇼 못지않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람객의 60%가 부산외지서 찾아오는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에 걸맞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6월 3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전국에서 내방하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 및 공휴일에는 평일 대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입장권 예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지마켓, 옥션 티켓을 통해 실시한다.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청소년(초․중고생)이 5000원이며 온라인 예매 시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모터쇼를 기다려온 자동차 애호가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예매 시작과 동시에 4일간 선착순 1000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예매 오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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