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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2년 만에 3세대 '올뉴하이트'를 출시한다. 원료비중과 제조 공법, 상표디자인 등이 변경된 이른바 '풀체인지'다. '목넘김 디자인'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이트진로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당 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오는 25일 공식 선보이는 올뉴하이트는 하이트진로의 80여년 노하우를 집약했다.
맥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목넘김에 최적화된 알코올도수 4.3%와 맥아, 호프 등 원료함량을 조절해 쉽고 가벼운 목넘김을 만들어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이트만의 '빙점여과공법'을 업그레이드 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숙성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 온도인 3℃ ~ -2℃로 유지하는 기술이다. 최상의 목넘김과 깔끔한 페일라거의 특징을 살렸다는 평가다.
상표 디자인은 정통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잇는다는 의미로 기존 서체를 유지했다. 대신 기존 상표에 있던 인포그래픽을 단순화해 깔끔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배경 디자인도 흰색에서 물결모양의 파란색 사선을 더해 맥주 본연의 청량감과 최상의 목넘김을 강조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다양한 수입맥주와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품질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리뉴얼을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맥주 품질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한 하이트진로는 새로워진 하이트의 특징인 '알코올 4.3%의 쉽고 가벼운 목넘김'과 '원샷에도 부담없는 맥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