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등급 강등 기업 159곳…외환위기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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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등급 강등 기업 159곳…외환위기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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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등급 강등 기업 159곳…외환위기 이후 최다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지난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이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이후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신용평가사들이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낮춘 기업은 15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8년의 171개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신용등급 강등 업체 수는 지난 2010년 34개사 이후 계속 늘고 있는 반면 신용등급이 높아진 기업 수는 2010년 185곳에서 해마다 줄어 작년에는 26곳에 불과했다.

역시 1998년(14곳)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불경기로 업황이 좋지 않던 건설, 정유, 화학, 철강 업종 위주로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AAA 등급 기업의 신용등급 유지율은 90.4%로 전년(96.8%)보다 낮아졌고, A 등급 기업도 유지율이 85.6%에서 78.1%로 떨어졌다.

한편 국내 4개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 부문 매출은 829억5000만원으로 전년(777억3000만원)보다 6.7% 늘었다. 나이스신용평가(35.4%), 한국신용평가(32.7%), 한국기업평가(3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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