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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쿠웨이트 파업 여파로 WTI 올해 최고가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국제유가가 쿠웨이트 석유기업 파업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0 달러(3.27%) 오른 배럴당 41.08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12 달러(2.61%) 상승한 배럴당 44.03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공 분야 임금개혁안에 반대하는 수 천 명의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 노동자들의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시장의 공급과잉 상태에 근본적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런 돌발변수의 효과도 일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30 달러(1.56%) 오른 온스당 1254.30 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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