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다시 하락…6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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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다시 하락…6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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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다시 하락…6년 만에 최저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생산자물가가 다시 하락하며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98.42로 전월 대비 0.1% 떨어졌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3% 감소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앞서 2월엔 1월과 변동 없이 보합권을 유지했다. 그 동안 지속됐던 하락세가 주춤했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도시가스 요금 인하의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요금이 전월 대비 3.3%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수산물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보합을 유지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는 각각 전월 대비 2.3%, 1.3% 내렸다. IT도 0.4% 떨어졌다.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2.97로 2월 대비 0.5% 하락했다.

지난달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35로 2월 대비 0.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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