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신공항 인근지역

[컨슈머타임스] 올해초 국토교통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19.63% 오르면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외국인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다, 정부가 지난해 신공항을 건설한다고 밝히면서 인근 지역의 땅값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제주공항 이용객은 2,320만 명으로 현재 수용 가능 인원인 2500만 명에 거의 도달했다. 여기에 제주 제 2신공항이 들어서게 되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지금보다 최소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늘어나는 수요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 공항 발표 이후 신 공항 주변의 부동산 시장도 심상찮다. 성산부터 그 주변으로 이어지는 시세가 올라가고 있다.

특히 도시계획구역으로 묶여있는 토지는 국제공항 건설의 여파인 신 공항 주변을 매수하기 위해 매물을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 담당자는 "제주도에서 도시계획구역으로 확정되어 있는 토지 등에 대해 매수 문의가 많다. 국내선을 기반으로 하는 제주공항보다 국제선과 에어시티 조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공항 주변이 향후 제주도 시장을 좌지우지할 날이 올 것이다"라며 "제주도 신 공항 주변 부지를 눈여겨보아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문의:1566-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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