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무디스·S&P·피치와 면담…경제활성화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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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무디스·S&P·피치와 면담…경제활성화 의지 강조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15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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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페어몽 호텔에서 제임스 맥코맥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하고 있다.

유일호, 무디스·S&P·피치와 면담…경제활성화 의지 강조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와 만나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유 부총리는 14일(현지시간) 3대 국제 신평사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났다.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국가신용등급을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무디스는 한국 신용등급을 작년 12월부터 'AA'로 부여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받은 역대 최고 등급이다. 무디스 신용등급 중 3번째로 높다.

S&P와 피치는 4번째인 'AA-'를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와 피치가 한국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일본, 중국보다 높다.

신평사 관계자들을 만난 유 부총리는 정부가 단기적으로는 경기 활성화, 중장기적으로는 구조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 가계부채 누증 등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평사들은 한국 국가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탄탄하고 재정 건전성, 대외 건전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분야 안정성도 다른 국가와 차별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취약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누증, 중국 경기둔화, 인구 고령화, 북한 리스크를 꼽았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취약 요인에 대처할 정책적 역량이 있다는 평가를 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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