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경력직 채용 3000명 지원…경쟁률 2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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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경력직 채용 3000명 지원…경쟁률 2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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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경력직 채용 3000명 지원…경쟁률 23대 1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카카오뱅크' 경력직 채용에 3천명이 넘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23대 1을 기록했다.

8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출범을 준비 중인 한국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마감된 경력직원 공채 서류 접수에 3000여명이 지원했다.

한국카카오는 이번 채용에서 130명을 뽑을 예정이다. 경쟁률은 23대 1 이상이다. 지원자의 3분의 2는 금융권 종사자, 나머지는 IT 개발자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카카오는 은행업무와 IT업무에서 절반씩 채용할 예정이다. 금융 쪽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할 전망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난달 말 정보기술(IT), 수신, 여신, 신용평가시스템(CSS), 리스크관리, 빅데이터, 정보보호, 카드 등 21개 분야에서 인력을 공개 모집했었다. 5년 이상(개별 해당 업무 3년 이상) 경력자가 지원 대상이었다. IT기업의 우수 개발자에 대해 우대해주기로 했다.

설립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복지 정책이 나오지 않았지만 연봉과 관련해서는 동종업계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수준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카카오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KB국민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 모집에서도 200여명이 지원,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었다.

이번 채용은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가 나오면 임직원 200명 규모로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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