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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5종 출시…138만원부터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는 2016년 전기자전거 신제품 5종을 본격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입법 예고와 함께 전기자전거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알톤스포츠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전기자전거 개발을 시작해 전기자전거용 배터리의 장착장치에 대한 특허(특허 제 10-1207885호)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고부가가치형 경량 전기자전거로 산업융합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국산 전기자전거 개발에 앞장서온 전문기업이다.
올해 알톤스포츠에서 출시하는 전기자전거는 총 5종이다.
먼저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알톤시티'는 저중심의 L타입 형태로 프레임을 제작해 승·하차가 용이하다. 화이트·블랙, 다크그레이·블랙 등 2종 컬러로 가격은 138만원이다.
가로폭 4.0인치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다양한 지형과 험로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팻바이크 스타일의 '알톤 이.노바투스(e.novatus)' 시리즈는 20인치와 26인치 2종이 출시된다.
신장이 150~170Cm인 사람은 26인치를, 130~150Cm인 사람은 20인치를 선택하면 된다.
26인치 모델은 레드와 다크그레이, 20인치 모델은 오렌지와 다크그레이 컬로로 출시된다. 가격은 158만원으로 동일하다.
통학∙통근 등에 용이하도록 앞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이 편안한 '알톤 커뮤트(commute)' 모델과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한 미니벨로 형태의 '알톤 스트롤(Stroll)'모델도 있다. 가격은 각각 141만원과 139만원이다.
2016년도 신제품 전기자전거는 모든 제품에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됐다.
삼성SDI 36V 9.6ah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스로틀(Throttle) 방식으로 25~30Km, PAS 구동 시 50~60Km 주행할 수 있다.
또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로 자전거 프레임 내부에 배터리를 삽입해 외부 환경으로 인한 사용상, 안전상 문제를 최소화했다.
심미성 확보와 동시에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동력 효율성도 확보했다.
또 신제품 전 모델에 스무드웰딩(Smooth Welding) 공법을 적용, 용접 부위를 매끄럽게 가공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알톤스포츠는 최근 11번가와 손잡고 자사의 전기자전거를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판매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2016년 신제품 중 4종을 11번가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판매하며 구매자는 완성된 제품을 전국 111개 '알톤 바이크클리닉(Alton Bike Clinic, 이하 ABC)' 지점 중 한 곳을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기자전거 일부가 자전거로 인정받을 경우 우리나라의 전기자전거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에 따라 더 좋은 전기자전거를 개발해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알톤스포츠의 신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