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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 공식 출범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금융개혁의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협회와 금융업계가 함께 하는 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해 업권별 협회, 금융회사 부장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권역별로 자율추진단 구성, 운영방안을 소개하고 주요 발굴과제를 발표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금융관행 개혁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지고 금융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각 업권별 자율추진단들이 궁극적으로 금융을 선진화하고 금융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려는 금융개혁의 기본방향·취지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은행연 측은 전했다.
이들은 비상근협의체로서 향후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개혁과제를 이행하는 한편 건의·애로사항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 관행 개혁은 언뜻 보기에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일처럼 보이지만 그 본질은 금융사가 소비자들과의 관계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없앰으로써 금융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금융 관행 개혁을 위해 금융업계 스스로 자율추진단을 발족하게 된 것은 그 의의가 크다"며 "금융소비자와 금융사의 장기적인 신뢰관계 회복이 이루어지는데 자율추진단이 초석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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