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높은 요로결석, 생활 속 식이요법으로 예방하기
상태바
재발 높은 요로결석, 생활 속 식이요법으로 예방하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지필비뇨기과 이병기 원장

[컨슈머타임스] 요로결석(urinary stone)은 요로계에 요석이 형성되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요로계에 생성된 요석은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측복부 통증을 야기하기도 하는데, 그 정도가 심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요로결석 환자가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적절한 생활 속 예방이 더욱 필요하다.

요로결석의 질환 특성상, 요석 생성에서 통증이 비롯되기 때문에 요석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곧 예방과 직결된다. 이에 충분한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주요 예방 방법이 될 수 있다. 하루 2~2.2L의 충분한 수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져 요석 형성이 감소하게 된다.

과도한 염분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다. 과다한 염분 섭취는 칼슘 성분이 다량 함유된 칼슘뇨를 유발하고 구연산의 배설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요석 형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는 조루증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수산뇨증(hyperoxaluria: 소변에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나타나는 증상) 또한 요로결석 발생의 위험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따라서 초발 및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수산화나트륨의 섭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에 시금치, 땅콩, 초콜릿 등 수산화나트륨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적정량 섭취할 필요가 있다.

칼슘은 요로계의 결석 생성 원인 중 하나이므로, 치즈, 우유, 굴 등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과다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요로결석을 겪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칼슘 섭취를 제한할 경우 결석의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오히려 이 경우에는 충분한 양의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

이외에 소고기, 생선, 닭 등 육류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된 단백질도 요로결석의 위험 인자에 포함되므로 섭취에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남성비뇨기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지필비뇨기과 이병기 원장은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해 요로결석 예방에 일조할 수 있다"며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인 자몽, 귤, 오렌지 등을 섭취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구연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지속적으로 과하게 섭취할 경우 구연산이 칼슘을 흡수해 칼슘 부족 현상이 발생 가능하다. 또 강한 산성으로 인한 치아부식, 위장장애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이에 적정 양의 구연산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 원장(이지필비뇨기과)은 "요로결석은 신장에 물이 차는 질환인 수신증,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식이요법을 통해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혈뇨 등의 형태로 증상의 발생 기미가 보일 경우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지필비뇨기과(이병기 원장)는 일반비뇨기과진료와 더불어 남성수술(성기확대, 음경확대) 및 조루증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매트릭스필러' 등의 남성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