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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일간 '급등→급락→급등' 현기증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원/달러 환율이 불과 3거래일 사이 하루 10원 가까이씩 급등, 급락, 재급등을 반복해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5.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0원 치솟은 상태로 마감됐다.
지난 1일에는 10.7원 급등했다가 다음 거래일인 4일 8.1원 급락했고, 5일은 9.0원 재급등했다.
이날은 산유국들간의 생산량 동결 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진 게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500억원 어치를 매수했던 외국인들이 이날엔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8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순매도로 전환한 점도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한편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42.4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74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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