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채평사들, 주택저당증권 수익률 산정방식 통일"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NICE피앤아이 등 4개 채권평가사가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수익률을 통일해 공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주금공에 따르면 NICE피앤아이, 한국자산평가, KIS채권평가, 에프앤자산평가 등 4개 채평사는 MBS 수익률 산출 때 약정만기기준의 만기상환수익률(YTM) 등 서로 다른 방식을 적용해왔다.
채평사들이 서로 다른 산출방식을 적용하면서 수익률의 차가 커지는 등 MBS 거래에 비효율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
이에 공사와 4개 채평사는 25일부터 MBS 수익률 산출방식을 예상만기 기준의 수의상환수익률(YTC)로 통일하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해 1월 'MBS 가격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채평사에 배포했다. 채평사들은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앞으로 채평사들은 YTC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채권정보 단말기를 통해 YTC 산출 때 적용한 MBS 종목별 예상현금흐름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4개 채평사의 MBS 수익률 산출방식이 YTC로 통일됨에 따라 MBS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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