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진웅섭 "초심으로 돌아가 금융개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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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진웅섭 "초심으로 돌아가 금융개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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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진웅섭 "초심으로 돌아가 금융개혁 완성"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개혁 본격 추진 1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금융개혁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민간 협회와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진 원장은 '해현경장 지미지창(解弦更張 知微知彰)'이라는 서예가 정도준 씨의 휘호를 임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매듯,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금융시장 리스크를 잘 살피면서 지혜롭게 대응해 국민의 삶을 이롭게 하도록 노력하자라는 의미다.

작년 3월 임 위원장이 진 원장에게 선물한 '금융개혁 혼연일체(金融改革 渾然一體)' 휘호에 대한 답례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계획'과 금융자문업 활성화 방안,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임 위원장은 과당 경쟁으로 불완전판매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판매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ISA 출시 첫 주에는 불완전판매 우려로 제도에 대한 신뢰가 손상될지 모른다는 걱정이 있었지만, 판매 추세가 점차 안정화되고 은행·증권 간에도 균형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ISA는 개별상품 가입에서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투자로 자산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민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제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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