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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日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업무협력 확대 협약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이하 스미트러스트)과 한·일 금융산업 발전과 글로벌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확대 협약식을 가졌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양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프로젝트금융·부동산금융부문 △투자자문 등 금융상품부문 △핀테크 등 기술금융부문 등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확대·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4년 12월 양 그룹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공유, 비즈니스모델·플랫폼 구축 협력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었다.
업무제휴 체결 이후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해외채권 2000만달러 양수도 △자금조달 협력 1억5000만달러 △일본 주식투자 자문 일임형 상품 출시 △일본 부동산 실물투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2011년 스미토모신탁은행과 추오미쓰이신탁은행간 합병을 통해 설립된 미쓰이스미토모신탁지주회사를 비롯, 약 43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특히 신탁과 부동산 분야에서는 일본 내 독보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금융그룹이라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 확대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의 금융노하우와 글로벌 경험 공유를 통해 한·일 양국의 금융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금융 차원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